성남 은혜의 강 교회, 집단 코로나 감염! - 생활주부 깔끔이
뉴스 / / 2020. 3. 17. 00:41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집단 코로나 감염!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40명 가운데 34명은 성남시 거주자이다.

이에 따라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124명(15일 0시 기준)에 이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으로는 2번째로 많은 규모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6일 오전 9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은혜의강 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15일 새벽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혜의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9일 87년생 남성 신도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은혜의강 교회는 입주한 상가 건물 3층 절반과 4층 절반을 쓰고 있다. 비좁은 공간에 주말 예배 시 신도 100여명이 참석, 밀집한 상태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은혜의강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이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목사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 김철웅 목사는 안수기도로 10만명을 치유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것. 또한 이 곳의 교인들이 어느 여 집사를 끈질기게 인도하려 했으며, 이들은 정신질환을 마귀, 귀신의 역사로 보고 김 목사가 치유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교회를 만나야 한다' '주일 날 성남에 가서 처리하자' '김철웅 목사는 영적 UN군대의 영적 능력을 부어주신 분이다' 등 다소 믿기 어려운 말들을 교인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은혜의 강 신도나 가족 중에 미열 등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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