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기르는 스마트팜! - 식용 가능한 새싹의 종류 & 효과 - 생활주부 깔끔이
기타 잡지식 / / 2022. 1. 31. 13:16

집에서 기르는 스마트팜! - 식용 가능한 새싹의 종류 & 효과


-브로콜리싹 설포라판 함량, 다 자란 것의 20배

-고기ㆍ회 먹을 때 곁들이면 소화 돕는 무싹

 

 가장 흔히 접하는 새싹 채소는 콩나물ㆍ녹두(숙주)나물 등 ‘1세대’다. 요즘은 메밀싹ㆍ순무싹ㆍ브로콜리싹ㆍ양배추싹ㆍ알팔파싹  등 ‘2세대’ 새싹 채소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새싹채소는 대개 비빔밥ㆍ샐러드ㆍ샌드위치 등에 넣거나 국 위에 고명으로 얹어 먹는다. 

 

 브로콜리싹 

 


 
 배추과 채소인 브로콜리는 미국에서 암 예방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지난 1997년 브로콜리에서 암 예방 성분인 설포라판을 찾아낸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설포라판은 또 위궤양ㆍ위암 등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데도 유효한 것으로 밝혀졌다.

 브로콜리도 싹을 틔워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 브로콜리싹엔 설포라판이 다 자란 것보다 20배나 더 들어있다. 브로콜리싹엔 노화를 늦추고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메밀싹

 



 메밀이 고혈압ㆍ당뇨병 환자에게 추천되는 것은 항산화 성분인 루틴 때문이다. 메밀싹엔 루틴이 씨앗의 27배나 들어 있다. 

 루틴(비타민 P)은 모세 혈관을 튼튼히 하고 혈압을 낮춰주며 몸의 부기를 빼 주고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인 메밀의 '효자' 성분이다. 

 메밀싹의 아연ㆍ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은 씨앗의 4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이섬유 함량은 씨앗의 2배다. 메밀싹의 겉모습은 콩나물을 닮았으나 콩나물과는 달리 비린 냄새가 없어 날로 먹을 수 있다. 집에서 재배하기는 쉽지 않다.

 

 알팔파싹



 알팔파는 아랍어로 ‘모든 음식의 아버지’란 뜻이다. 소의 사료로 널리 쓰인다. 알팔파싹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변비ㆍ대장암을 예방하는 귀여운 성분이다. 알팔파는 콩ㆍ칡과 같은 콩과(科) 식물이어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갱년기를 맞아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감한 여성에게 추천된다. 알팔파싹은 더위와 직사광선에 약하다. 여름엔 찬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하고 그늘진 곳에서 재배ㆍ보관해야 한다.

 

 무싹



 무싹(무순)은 무처럼 소화를 돕는다. 고기ㆍ회를 먹을 때 곁들이면 좋다. 한방에선 몸의 열을 내리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도 있다고 전한다. 또 비타민 A(우유의 4배)와 비타민 C(우유의 29배), 칼슘(감자의 10배)이 풍부하다. 

 

 

 보리싹



 항암ㆍ항산화ㆍ미백 효과를 지닌 보리싹의 폴리페놀이 국내 연구진(농촌진흥청)에 의해 다수 발견됐다. 보리싹에 든 폴리페놀의 일종인 루테오린은 암세포를 죽일 뿐 아니라 암의 전이와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리싹엔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 superoxide dismutase)가 밀싹의 6배 이상 들어 있다. 일본에선 보리싹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분말ㆍ알약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다. 루테오린의 유해산소 제거 능력은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보다 3배나 강력하다. 칼륨ㆍ칼슘ㆍ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식이섬유ㆍ엽록소도 많이 들어 있다. 보리싹은 녹즙ㆍ샐러드ㆍ비빔밥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베란다 등 가정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새싹 채소의 장점

 빨리 자란다

 단백질ㆍ비타민ㆍ미네랄 등 영양소가 씨앗이나 다 자란 채소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농약ㆍ비료를 쓰지 않은 무공해 식품이다

 재배하기 쉽다(제때 물만 주면 된다)

 먹기 직전에 수확하므로 신선하다

 소화가 잘 된다

 

 ◇주요 새싹 채소의 기대되는 건강효과

 

 브로콜리싹: 암 예방

 순무싹: 간염ㆍ황달 개선

 무싹: 열 낮추고 부기 가라앉힘

 적무싹: 소화를 도움

 알팔파싹: 배변과 피부 미용을 도움

 배추싹: 위 건강에 좋고 변비 개선

 양배추싹: 노화ㆍ암 예방하는 셀레늄 함유

 다채싹: 야맹증 예방

 겨자싹: 베타카로틴ㆍ칼슘ㆍ철분 함유

 크레스싹: 간 건강에 유익

 들깨싹: 어린이 발육과 산후 조리에 유용

 밀싹: 혈액 정화

 쌀보리싹: 혈압 낮추고 빈혈ㆍ당뇨병 개선

 옥수수싹: 식욕 높임

 홍화싹: 뼈 강화, 혈압 개선

 완두싹: 당뇨병 개선, 체력 회복 

 메밀싹: 혈관 질환과 비만 개선

 부추싹: 혈행을 돕고 감기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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