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원인 간단 정리. 시리아를 둘러싼 갈등 관계. - 생활주부 깔끔이
기타 잡지식 / / 2021. 3. 21. 16:15

시리아 내전 원인 간단 정리. 시리아를 둘러싼 갈등 관계.

시리아는, 터키, 이라크, 레바논 등에 국경을 접한 서아시아의 중동지역 국가이다.

정식명칭은 시리아 아랍공화국 (Syrian Arab Republic). 

국토 면적이 18만 km2정도 . 한반도보다 적은 수치이다.

그런데 이 작은 나라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ㅇㅇ명의 사망자 발생, 공습 발생으로 인한 피해자 ㅇㅇ명.

 죄다 이런 소식 뿐인 것 같다.

그래서 시리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쟁', '난민', 테러', 'IS', '위험함'.

 

아니나 다를까. 최근에 또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참사가 또 시리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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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시리아 반군 지역에, 화학무기 공격으로 어린아이 다수를 포함한 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틀 뒤인 4월 6일,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의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습을 했다.

그리고 8일, 이번엔 러시아가 시리아 반군지역에 폭격기로 공습하여, 어린이 5명을 포함한, 민간인 18여명(더 늘어나겠지만, 현재 알려진 바로는.) 숨지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저런 끔찍하고 잔인한, 충격적인 사진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라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는다.

 

시리아라는 나라에서 들려오는 뉴스라곤, 이런 끔찍한 사건들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참사가 굉장히, 잦다.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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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역사상 가장 복잡한 원인들이 얽힌 내전인 것 같다.

전쟁은 보통 정권을 차지하려는 세력들끼리의 힘다툼으로 일어난다.

시리아내전은 그 세력들이, 얽히고 설켜있다.

 

<시리아 내전 원인>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민주화 요구시위로 시작되었고 현재까지 해결되지 못한 채 진행중에 있다.

당시 시리아 국민들은 시리아의 12, 13, 14, 15, 16대 대통령이었던 하페즈 알아사드(임기 1971~2000. 약 30년..)의 뒤를 이은, 그의 아들 바샤르 알아사드(17, 18, 19대 대통령. 2000년부터 현재까지 집권중) 정권의 독재, 비리, 부정부패 등에 무지 분노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민주화시위는, 아사드 독재정권에게 잔혹하게  짓밟혔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아랍의 봄: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일어난 독재정권 반대, 대규모 시위를 시작으로 시리아를 비롯한 여러 아랍국가에 번진 민주화 운동.

  이후 따로 정리하겠다.)

 

그러나. 처음엔 민주화 운동으로 시작됐으나 점차 이슬람 시아파-수니파 간의 종파 혈투와 이를 둘러싼 주변 아랍국가들의 이해관계, 새로 등장한 IS라는 테러조직, 그리고 이해관계 또는 국제평화를 위한다는 명목 하의 러시아, 미국, 서방국가 등 여러 세력들이 이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아사드 독재정권, 또는 반군세력을 지원했다.

이런 지원 세력이 없었다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세 또는 물자부족으로, 이렇게까지 내전이 오래가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시리아와 멀리 떨어진 먼나라 미국, 러시아 이런 초강대국들이 이들을 지원하니, 내전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시리아 내전' 은 말만 내전이지 국제적인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리아 내전 , 갈등 양상>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세력간의 다툼양상은 다음과 같다.

 

1.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현 독재 정권(시아파) VS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군 (수니파)

2. 러시아 VS 미국 등 서방국

아사드 정권은 시아파**로서 이란과 레바논의 헤즈볼라,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아파 세력과, 그리고 러시아의 물적, 군사적 지원을 받는다.

이와 반대로 수니파 반정부군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카타르 등의 수니파 국가의 지원과 미국과 서방국(유럽쪽)의 지원을 받고 있다. 

3.  테러조직 IS*** VS 아사드정권, 반정부군, 미국 등 서방국

IS는 극단 수니파 무장테러조직으로, 시리아로 세력을 확장시키고 처음엔 같은 수니파인 시리아 반정부군을 돕다가, 나중엔 의견충돌로 반정부군과도 IS에게 등을 돌렸다.

(**이슬람교의 교파는 크게 전세계 이슬람교도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수니파, 그리고 약 15%의 시아파로 나뉘고,

이 둘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 중 시리아는, 소수인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 있다. 

시아파, 수니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boriborikim.tistory.com/188 참조.

***IS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테러조직. 자세한 내용은 http://boriborikim.tistory.com/189 참조 )

 

(시리아 북부지역인 Raqqa는 국제적 테러조직 IS의 본부이다. 사진출처: REUTERS)

(시리아 아사드정권을 지원하는 이란 시아파 군사들. 사진출처: AFP)

 

 

 

 

이렇게 러시아와 이란은 시아파인 알아사드 정부를 지원하고 미국, 프랑스 등 서방국은 수니파인 반군을 지원한다.

IS는 현재 모두의 적.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여러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이 내전은 , 복잡한 국제 대리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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