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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망' 미국 폭력시위 격화…LA 폭동 이후 28년 만에 군대 투입 준비
미국에서 비무장 흑인이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가 정규군 병력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국방부는 시위가 시작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헌병부대 파견을 준비하라고 육군에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이 전한 소식통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 기지, 뉴욕주 포트드럼 기지 소속 병사들은 호출 시 4시간 안에 파견될 수 있도록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콜로라도주 포트카슨 기지, 캔자스주 포트라일리 기지 병사들은 24시간 이내 파견이 가능하도록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AP통신은 파견 지시가 내려지면 약 800명 병력이 미니애폴리스에 투입..
2020. 6. 1.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