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중국 차 (茶)
맹해차창(勐海茶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맹해차창은 운남성 서쌍판납 태족자치주 맹해현에 위치하고 있다. 맹해현은 태족자치주에 속한 현(縣)으로, 여러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며, 인구는 30여만 명 정도이며, 현(縣)은 한국의 군(郡)과 비슷한 행정단위이다. 맹해지역은 아주 옛날부터 차를 재배해왔으며, 지금도 여러 차산에 고차수가 남아 있으며, 보이차 생산의 중심지로 크고 작은 수많은 차창들이 자리하고 있다. 맹해지역은 청(靑) 중기부터 중앙정부에서 관리(车里宣慰司. 차리선위사)를 파견하여 직접 통치를 하였으나, 청 말기까지 소수민족 토사(土司) 즉 족장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오던 지역이다. 1910년(청말)에 한족(漢族) 차상 장당계(张堂阶)란 사람이 처음으로 맹해지역에 차장(茶庄)을 열었으며, 그 당시에는 맹해지역의 차엽(茶葉)을 사모(思茅)..
2021. 9. 5.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