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노하우

세탁할 때 저지르는 9가지 실수

인천주부9단 2020. 7. 20. 00:56

좋아하는 옷을 오래 잘 입으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가령 와인시음회에는 흰옷을 입지 않고, 애완동물과 뒹굴 때는 실크 블라우스를 벗어둬야겠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옷을 제대로 세탁하는 겁니다. 잘못된 세탁으로 망가지는 옷이 한두 벌이 아니니까요. 여기, 사람들이 세탁시 흔히 저지르는 11가지 실수를 소개합니다. 이젠 달라져야겠죠! 

 

 

 

1. 세탁조 청소 

 

 

 

세탁물을 돌릴 때마다 세탁조가 자동으로 청소된다고 믿었다면, 오산입니다. 최소한 매년 1번 정도는 뜨거운 물과 식초만 넣고 세탁조 청소를 해야 하죠. 이렇게 하면 손닿기 어려운 곳까지 구석구석 깨끗해집니다. (일부 세탁기의 경우에는 세제칸을 따로 청소해야 하지만요.) 청소를 마치면 세탁기 문을 열고 잘 말려줍니다. 드럼형 세탁기라면 입구를 둘러싼 고무링도 꼭 확인해주세요. 찌꺼기가 잘 끼는 곳이라 꼼꼼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2. 무리한 얼룩 제거

 

 

 

얼룩이 생겼다고 박박 문지르면 천이 닳고, 결국 구멍이 나겠죠. 가장 좋은 방법은, 세제를 묻혀 한동안 놔뒀다가 살짝 문지르는 겁니다. 

 

 

3. 잘못된 분류

 

 

 

세탁물의 색깔뿐 아니라 재질에 따른 분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플리스 같은 재질은 따로 분류해서 일반 의류보다 약한 세탁 코스로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수건은 절대 다른 옷들과 함께 돌리지 마세요! 

 

 

3. 지퍼와 단추

 

 

 

다른 의류가 상하지 않도록 지퍼는 항상 잠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지퍼가 맞물리는 부분도 보호할 수 있죠. 반대로, 단추는 반드시 풀어두어야 합니다. 채운 채로 빨래할 경우 쉽게 뜯어져나갈 수 있으니까요.

 

 

3. 과도한 세제사용

 

 

세제를 많이 쓴다고 빨래가 잘 되는 건 아니죠. 너무 많이 넣으면 옷에 잔여물이 남아 하얀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몽땅 다시 세탁해야 합니다. 게다가 여분의 세제는 세탁기에 달라붙어 찌꺼기가 될 수 있습니다. 

 

 

 

4. 세탁 용품에 과도한 지출 

 

광고를 보면 혹할 수 밖에 없죠. 멋진 포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천상의 향기가 난다는 감언이설까지 더해지면 세제 구입에 출혈에 가까운 지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은,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물품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소금은 표백 작용, 분필은 얼룩 제거, 레몬즙은 천연 섬유유연제 역할을 합니다. 엄마나 할머니께 물어보면 유용한 팁을 더 알려주실 거예요! 

 

 

5.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세탁하기

 

 

 

세탁기에 달랑 청바지 한 벌만 돌리자니 낭비인 것 같고 기분이 좀 그렇죠. 하지만 가득 채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습니다. 마지막 스웨터, 수건 한 장까지 꾹꾹 눌러담다보면 결국 세탁기가 망가지게 됩니다. 

 

 

 

6. 기능성의류 

 

스판덱스 의류는 세탁기에 돌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싸이클운동복이나 수영복 등은 찬 물에 손빨래해야 수명이 길어지죠. 

 

 

7. 솜을 채운 베개 등

 

솜이나 깃털로 속을 채운 침구류를 세탁기에 돌릴 때는, 세탁을 마친 뒤 세제 없이 한 번 더 돌려주세요. 속이 두꺼워서 한 번으로는 비눗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8. 수건

 

 

 

섬유유연제는 옷가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지만 수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연제를 쓰면 수건이 물기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섬유도 약해지기 때문이죠. 당장은 뻣뻣하더라도 1~2번 손을 닦으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집니다.

 

 

 

9. 속옷

 

 

속옷에 자꾸 작은 구멍이 난다면, 범인은 좀벌레가 아니라 브래지어 후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래지어는 세탁망에 넣거나 따로 세탁해야 합니다. 벨크로(찍찍이)도 마찬가지로 다른 천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팬티스타킹은 꼭 세탁망에 넣어야 올이 나가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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